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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G 기준평가원, ESG 보고서 검증... ESG 공시 글로벌 가이드라인 준수 - 정순옥 원장 “보고서, 경영전략으로 활용해야” - 기업 경쟁력 높이기 위한 ESG 경영, 필수적 도구 전문 지식과 경험 제공, 복합 인재 워킹그룹 형성 - GRI, SASB, TCFD, ISSB, SDGs 등 글로벌 기준 독립전문기관 제3자 검증, 신뢰성 공정성 확보
  • 기사등록 2023-09-12 22: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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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원장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K-ESG 기준평가원이 기업의 전략 방향과 경영성과를 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 보고서) 전문 검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인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인재 워킹그룹을 형성하고 검증 또한 대기업 수준의 ESG 공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을 평가하는 척도인 ESG와는 달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ESG 경영과 관련된 필수적 도구다. 기업이 친환경, 사회적 책임 활동 등 경영성과를 담아 주주, 종업원, 투자자, 은행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의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보고서다.

   

K-ESG 기준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기업 ESG 보고서 검증 업무에 돌입했으며 이를 위한 전문 역량을 갖춘 워킹그룹도 구성해 나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비롯해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국제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ISSB),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SDGs)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보고 범위로는 CEO 인사말, 기업 소개, 이해관계자 참여, 중대성 평가 등을 통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포함하고, 재무적 정보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정보 모두 당사 공시체계에 따라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특히 보고서 내용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된 전문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는다.

   

정순옥 원장은 “ESG 규제 강화와 표준화는 기업에게 더 많은 책임과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고,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 또한 ESG 관련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보고서를 통해 ESG 성과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비용 절감이나 혁신 등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ESG 이슈에 잘 대응하는 기업이 더 '지속가능한' 기업이기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2021년 금융위원회의 국내 기업 ESG 정보공개 의무화 방안과 아울러 최근 확대되어가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 성과에 대한 자기 평가 및 대/내외 정보공개 요구에 대응하는 수단이어서 오히려 기업들이 경영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 “기업이 협력사라고 한다면 ESG 경영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런 상황이라면 ESG 경영과 함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주요 선진국들의 ESG 공시 규제 강화와 맞물려 글로벌 공급망에 속한 국내 기업들도 동향 파악 및 공시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당장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 방안을 추진 중이고, EU는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 상장기업에 한층 강화된 ESG 공시 규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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