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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학교 참여자의 94%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한강유역청, 다문화가정 대상 체험학교 개최
전문해설사 설명과 함께 생물다양성 학습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필재, 이하 ‘한강청’)은 오는 28일 습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습지생태학교를 열고 생태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

참가자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45명이며, 초․중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가하여 생태적으로 우수하고 자연경관이 잘 보전된 장항습지 등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에 실시하는 습지생태학교에서는 전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생물다양성 체험활동 등 습지 생태계 학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철새 탐조방법과 곤충잡기 등 이론교육과 한강하구 습지조망 그리고 말똥게 서식지, 버드나무 군락지, 재두루미 채식장소 등 체험활동을 병행 할 예정이다.

한강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습지생태학교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원시 자연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장항습지, 산남습지, 시암리습지 등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대상으로 2012년도부터 연 4회씩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멸종위기종 등 주요 철새가 도래하는 장항습지에서 버드나무 군락지, 말똥게, 큰기러기, 고라니 등 보호가치가 높은 야생동·식물을 관찰해 습지생태계를 이해하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한강하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 4월과 6월 한강청이 실시한 지난 2차례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참가자의 94%가 ‘매우 만족’으로 조사돼 습지생태학교가 습지 생태계 이해와 생태관광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습지생태학교의 참가자수는 이번 행사까지 포함해 총 310명(2012년 174명, 2013년 136명)이며 올해 마지막 행사는 지방자체단체의 추천을 받아 11월경에 습지생태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강청에서는 DMZ 자연생태 우수마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데 파주 해마루촌․포천 지동산촌마을 등 자연생태 우수마을지역을 대상으로 11월경에 생태체험과 팜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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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27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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