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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치사슬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ESG 경영은 필수 - E-환경·S-사회·G-지배구조 탈탄소·근로자 안전·투명성 등 기업 비재무적 가치 커져 - 대학·지자체 등 ESG 경영 지원 최적 평가 시스템 구축 업무 수행
  • 기사등록 2023-09-21 0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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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환경운동시민연합 회원사인 경영인들의 깊은 관심속 당 환경연합이 주체, 본 환경방송 주관으로 바론교육 및 K-ESG 기준평가원과 협약후 환경대상 자격요건 필수사항 이수 과정으로 심사과정을 추인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본방(kestv)에서 바론교육 대표이사 겸 K-ESG 기준평가원 원장 정순옥 대표와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둔다.(편집자주)


                                     ▲ 정순옥 대표  


ESG는 기업을 평가하는 척도로 자리잡았다. 기존 기업 평가에선 재무적 성과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MZ 세대들로 시작된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는 ESG를 중심으로 한 역동적 변화의 흐름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만의 변화가 아니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트렌드다.


유엔은 UN PRI(유엔책임투자원칙) 프로그램을 통해 ESG 실천을 강조하고 있고, ISO(국제표준화기구)는 ISO26000 SR(사회책임) 가이드라인을 통해 인권, 노동, 소비자, 환경, 지배구조, 공정경쟁, 사회공헌 등 7개 분야별 이슈를 사회책임의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으며, 대한민국 또한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 민간으로까지 범위를 넓혀가자는 데 이견이 없다.


이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의 환경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대응전략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K-ESG 기준평가원 원장 겸 ESG baron 경제연구소 이사장인 ㈜바론교육 공동대표 정순옥 교수를 만나 ESG 철학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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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순옥 대표와의 일문일답.


▲바론교육의 설립 계기와 사회적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바론교육은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 전달을 위해 'ESG가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등 10여 편이 넘는 논문을 쓴 손호철 동료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설립한 교육 전문기관이다.

지금은 'ESG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면서 기업과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 구현 지원 및 ESG 평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수행을 위한 최적화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ESG 가치 실현을 위한 ESG 컨설팅과 ESG 전문가 및 강사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세상은 ESG를 통한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급격한 변화 속에 놓여있다. 국내외 다양한 이슈들이 맞물려 때로는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대학 또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바론교육은 그동안 쌓아온 ESG 부문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나눌 수 있는 폭넓은 자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SG란 무엇인가.

―ESG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세 단어의 앞 글자를 딴 용어다. 기업활동에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및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을 ESG 경영이라고 한다.

비재무적 지표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견이 대두하면서 투자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기업을 평가하고 선택할 때 재무적 가치 외 비재무적 가치도 중요하게 됐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폐기물 관리 및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것, 근로자의 안전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는 것, 인권과 성평등,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비재무적 가치인 ESG 경영이다.

▲'ESG 전문가 과정'에 대해 설명해달라.

―바론교육은 지난해 8월 인천일보와 ESG 전문가 양성 최고위 과정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같은 달 27일 교수, 중견·중소기업 임원, 광역·기초의원 등 각계각층 우수 전문 수강생이 대거 지원한 가운데 인천일보와 함께 '1기 ESG 컨설팅 전문가 과정(ESG Consulting Expert)'을 진행했다.

'ESG 실무중심의 전문가 양성'으로 국내 권위 있는 교수진과 현장 중심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ESG 전문 분야별 핵심 주체에 따른 심화학습 과정을 차별화된 강의에 나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1기 수료식에서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수료생에게 주어지는 'ESG 컨설팅 자격증' 수여식과 함께 '2023 대한민국 ESG 혁신 대상'과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ESG 실천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커리큘럼의 경우 E. 환경(Environmental), S. 사회(Social), G. 지배구조(Governance) 각 전문 분야별로 강의가 진행되고 특별강의 및 모범 사례의 지자체 대상 현장 학습이 이뤄진다.

전 과정 수강을 통해 각기 다른 분야별 전문 핵심역량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어 급변하게 변화하는 ESG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계획되어 있다.

▲'1기 ESG 전문가' 수강생들의 릴레이 'ESG 경영 선포식'이 화제다.

―수강했던 기업들의 릴레이 'ESG 경영 선포식'에는 ESG는 대기업에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에서부터 수출기업, 정부와 금융기관을 상대하는 중소기업도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는 ESG 경영을 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젠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보는 지표가 매출과 이익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인 ESG도 보는데, 특히 기업의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

사실 부족한 예산 등으로 체계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당장 탄소배출 규제 및 EU를 중심으로 공급망 ESG 실사 제도에 따른 사회·지배구조 측면의 관리 등의 대응에 나서지는 못할지라도, 선포식을 통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수행해 나가겠다는 실천의 의지만으로도 중소기업으로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바론교육이 '부천대학교 ESG 캠퍼스 구축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 연구'라는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연구기관으로서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그동안 기업에만 국한됐던 ESG 가치가 하버드대 등 해외 주요 대학은 물론, 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도 ESG 경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제 대학도 사회책임 이행의 실천전략으로 ESG 경영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기에 바론교육이 부천대학교에서 의뢰한 'ESG 캠퍼스 구축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 연구'의 용역을 수행하게 됐다.

ESG 캠퍼스 구축을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서부터 ESG 전문가 수요 증가에 따라 ESG 전문인력 육성 및 점점 강화되어 가고 있는 ESG 의무공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ESG 교육 △ESG 문화확산 △ESG 실천 등 3대 추진전략과 7대 전략과제를 선정 연구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대학교가 ESG 경영을 도입한다면 ESG 미래인재 양성 및 학생들의 취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경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렇듯 대학의 ESG 경영은 대학이 겪고 있는 구조적인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나아가 교육과 연구라는 본연의 사명을 넘어 지구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책임 이행의 실천전략으로 대학도 ESG 경영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SG_메타버스 융합’에 따른 실천 과제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바론교육과 ㈜메타버스에서의 긍정적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메타로와 ‘메타버스 융합 업무협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메타버스를 ESG와 융합해 환경을 보호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고 투명한 경영을 가상공간에서 이루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ESG_메타버스 융합’은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재택근무나 화상회의 등 비대면 상황으로도 환경과 사회 요소를 해결할 수 있고,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에 이식하는 디지털 트윈도 메타버스 ESG 융합이용 온라인 주주총회와 같은 거버넌스도 메타버스가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ESG와 결합, 융합되는 시대에 바론교육과 메타로가 손을 잡고 ‘ESG_메타버스 융합’에 나선 것이다.

지금은 시작단계지만 ESG 컨설팅 전문가 자격증 과정 교육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커리큘럼을 반영하고 맞춤 기업형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과 ESG 컨설턴트 인프라 구축, 메타버스 활용 ESG 성과의 측정 도구 개발 및 표준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ESG·메타버스 포럼을 통해 ESG와 메타버스 융합 필요성에 따른 관련 성과 적용 및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한편, 메타버스에 직접 참여하는 ESG 우수기업 및 경영 대상선정에서부터 중·고·대학 대상 ESG 아이디어 공모전과 '메타버스 ESG 강의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밀물처럼 몰려오는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동참하고 실천할 수밖에 없는 추세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론교육은 전문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련 전문적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ESG 컨설팅 전문가(ESG Consulting Expert) 과정'을 개설하게 됐고, 이를 통해 ESG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 심화학습 과정의 커리큘럼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바론교육 부설 ESG baron 경제연구소와 K-ESG 기준평가원은 기업의 성과와 전략, ESG 리스크가 기업가치에 미친 영향 등 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체제를 구축해가고 있다. ESG 컨설팅 및 평가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앞으로도 대학, 공공기관, 지자체 또한, ESG 대응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 


 - 정순옥 프로필 -

   바론교육 대표이사

   K-ESG 기준평가원 원장

   ESG baron 경제연구소 이사장

   부천 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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