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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제품, 탄소상쇄프로그램 등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특히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과거와 달리 비환경전공자들도 일자리박람회를 찾는 등 예전보다 더 많은 이들이 구직의 문을 두드렸다.

이외에도 일반인과 어린이들이 친환경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종이 디자인 드레스와 친환경 혼수용품을 다문화 커플에게 지원하는 에코웨딩 결혼식), 어린이들이 참여해 버려진 생활용품으로 장난감을 만드는 창의공작소(상시)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예전보다 체험형 프로그램이 많아진 만큼 청소년층의 참여가 활발해졌다. 선생님의 인솔 하에 아예 학급 전체가 전시회를 찾은 학교도 있었고 부모님의 손을 잡은 가족 단위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전시장을 찾도록 유도했다.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닌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중학생은 “따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체험행사도 재밌고 다양한 경품행사가 있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직을 위해 찾았다는 서울 소재 한 대학생 역시 “취업박람회를 위해 찾았지만 볼거리가 많아 좋았고 우리 주위에 이렇게 많은 친환경제품이 있었는지 놀랐다”라고 말했다.

국민의 친환경문화 정착을 위해 2005년부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환경전시회로서 소비자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친환경제품의 다변화에 큰 기여를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기후변화나 유해화학물질 등의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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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04 1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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