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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녹조 상황이 담긴 4대강의 항공사진이 공개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새정치연합) 의원은 환경부가 지난 7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을 1일 공개했다.

지난 7월 11일 촬영한 낙동강의 경우 함안보에서부터 구미보까지 녹조 띠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7월 23일 다시 촬영한 낙동강에서는 12일 전보다 녹조가 훨씬 심해졌다. 합천보 상류에서부터 달성보 하류까지는 녹조가 심해 강변의 들판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진초록을 띠고 있었다.

금강에서는 7월 16일 촬영이 진행됐는데, 공주보 상하류에서 심한 녹조가 관찰됐다. 또 백제보 하류에서도 녹조가 관찰됐다. 금강에서는 큰빗이끼벌레가 붙어 자랄 수 있는 고사목 군락지가 백제보 하류 등에서 관찰됐다.

장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대강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을 공개한 것은 전문가들이 4대강의 생태계 변화를 진단하고 복원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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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1 17: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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